2024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아풀리아 지역의 보르고 에냐치아(Borgo Egnazia)에서 개최된 제50차 G7 정상회의는 세계 주요 7개국 정상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지원, 인공지능(AI) 윤리, 기후 변화 대응,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elysee.fr+3en.wikipedia.org+3g7italy.it+3
🌍 주요 의제 및 성과
1.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이자 수익을 활용하여 50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에는 10년간의 양자 안보 협정이 체결되어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developmentaid.org
2. 인공지능(AI) 윤리 및 규제
이번 정상회의에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참석하여 AI의 윤리적 개발과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G7 정상들은 AI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국제적인 협력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3.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전환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 중 하나였습니다. G7 정상들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
이탈리아의 G7 의장국으로서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아프리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였습니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 연합 의장국 대표가 초청되었으며, 개발 협력과 경제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 유럽 내부의 긴장: 마크롱과 멜로니의 갈등
정상회의 기간 중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간의 긴장이 표면화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존재하던 양국 간의 외교적 갈등은 이번 회의에서 더욱 부각되었으며, 이는 유럽 내 단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thetimes.co.uk
📌 결론
2024년 G7 정상회의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 AI 윤리, 기후 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조되었으며, 아프리카와의 파트너십 강화도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유럽 내부의 정치적 긴장과 같은 도전 과제도 여전히 존재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